[보쿠아카] 후회공 썰 12 그 후 아카아시는 보쿠토보다 그의 부모님과 더 친해졌지. 정말 그들은 아카아시를 '아들'이라고 부르며 집안의 막내처럼 대해줬고 덕분에 아카아시는 처음으로 가족의 사랑을 느껴보고 있었어. 리그가 끝나기 전에 함께 보쿠토의 경기를 보러 가기도 하고, 가끔은 보쿠토 몰래 그의 본가를 방문해 부모님과 잔뜩 수다를 떨고 나온 날도 있었음...
[보쿠아카] 후회공 썰 11 "잘 잤어?" 침실 밖을 나서자마자 머리카락이 조금 젖어있는 보쿠토가 눈에 띄었지. 닫히다 만 커튼 사이로 햇살이 비췄음. 네. 졸린 눈을 한 아카아시가 짧게 대답했어. "앉아. 밥 먹어야지" 식탁에 따뜻한 머그컵을 내려두며 그렇게 말했음. 컵 안에는 커피가 담겨 있었지. "감사해요." 잔 속을 바라보던 아카아시는 왠지 울적한 ...
[보쿠아카] 후회공 썰 설정집 안녕하세요~! 표삼입니다. 현생에 치임 + 세이브 해둔 분량이 다 떨어져서 ㅠㅠ 업로드가 더딥니다. ㅠㅅㅠ 기다리시는 분들 계실까봐 급하게 그동안의 설정을 모아서 올릴게요! 앞으로의 전개를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ㅎㅎ 주저리주저리 덧붙이느라 글이 늘어져서 완결까지 3-4화? 정도 남은 것 같아요. 남은 기간도 잘 ...
[보쿠아카] 후회공 썰 10 전체공개용 버전입니다. 성인분들은 성인인증 후 웹으로 들어오시면(앱에서는 보실 수 없어요.) 성인공개 글 감상 가능하세요. 아카아시는 그런 그의 모습을 뒤로 하고 말을 이었지. 담담하고도 떨리는 어조로. "저 없이.. 어떻게 지내셨어요? 잘 지내셨나요. 저는 또 이 관계를 제가 망쳐버린 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저 생...
[보쿠아카] 후회공 썰 9 그 뒤로 몇주 동안 아카아시는 보쿠토에게 매일같이 연락을 했지. 얘기 좀 해요. 오해가 있어요. 제발 한번만 만나줘요. 하지만 보쿠토는 단 한번도 답을 하지 않았어. 집에도 몇번 찾아가 기다려봤지만 아예 들어오질 않는지 만날 수는 없었어. 아카아시는 그런 그가 걱정이 됐지. 전처럼 보쿠토가 상처 받는 모습이 더이상 기분 좋게 느껴...
[보쿠아카] 후회공 썰 8 무슨 반응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사이 뒤이어 사토우의 부축을 받아 내리는 아카아시가 보였지. 취한 건지 몸을 가누기는 커녕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는 모습을 한 채였음. 아카아시. 그의 이름을 부르는 보쿠토의 목소리가 떨렸음. 원망, 분노, 그것보다 더 큰 것은 안도감이었지. "좀 도와주실래요." 사토우의 말에 보쿠토가 아카아시의 ...
[보쿠아카] 후회공 썰 7 그 뒤로 두 사람은 연락이 조금 뜸해졌지. 리그 개막이 가까워졌고 그럴수록 보쿠토가 정신 없어진다는 걸 그동안 곁에서 쭉 보쿠토를 지켜본 아카아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왠지 그 날 일이 신경이 쓰였지. 그와 조금 멀어진 게 제 탓인 것 같아서. 괜히 짜증을 냈나 하고 후회가 조금 되기도 했어. 조용한 핸드폰을 무의식적으로...
[보쿠아카] 후회공 썰 6 그 뒤로 아카아시는 보쿠토에게 자주 답장을 해줬지. 보쿠토 입장에선 아직 모자랐겠지만 이정도면 아주 큰 발전이라고 그는 생각했음. 그리고 가끔 회사 앞으로 데리러오는 것도 허락했을 거야. 대신 미리 연락하고 오면요, 라는 조건을 내걸긴 했지만. 그와 동시에 "그 빨간 차는 절대 타고 오지 마세요." 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지. 시...
[보쿠아카] 후회공 썰 5 "근데 어떻게 오셨어요? 훈련은 어쩌고요." 한동안 적막만이 감돌던 차 안에서 아카아시가 분위기를 좀 바꿔보려고 입을 열었음. 오늘 쉬어. 보쿠토가 눈길조차 주지 않고 대답했음. "그래요? 몰랐네요." "나 두 번이나 얘기 했는데. 오늘 쉰다고." 감정을 숨겨보려 했지만 서운함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목소리였음. 아카아시가 작게 고개...
[보쿠아카] 후회공 썰 4 주말에 데이트를 해달라던 말은 빈말이 아니었는지 보쿠토는 진짜 토요일 저녁 시간에 맞춰 아카아시 집 앞에 차를 몰고 나타났지. 그것도 그를 닮은 빨간 스포츠카를. 선약 없지? 있어도 타. 내가 저번에 데이트 신청 했으니까. 조수석 문을 열어주며 싱긋 웃는 보쿠토를 보고 아카아시는 기가 찬 듯 코웃음을 쳤지만 그 사람 좋아보이는 얼...
[보쿠아카] 후회공 썰 3 그날은 보쿠토도 정말 이야기만 하려고 온 건지 아카아시가 머리가 지끈거려서 그런데 그만 가달라는 말에 순순히 알겠다고 답했겠지. 그 와중에 자기 연락처 그대로니까 꼭 연락 달라는 말은 잊지 않았음. 저 그쪽 번호 없어요. 지웠어요. 아카아시가 차갑게 답하자 "번호 안바꾸긴 했는데. 그럼 종이 있어? 아니 펜 있어? 있으면 좀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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